향이 오래가는 핸드크림 추천 : 플르부아 핸드크림 테이크 미 홈

안녕하세요.
최근 제가 굉장히 집착하는 제품 중 하나가 핸드크림입니다. 불과 2년 전 까지만 해도 핸드크림은 약간 친구들이 나눠주면 바르는 그런 존재였는데요. 언제부터인가 급격하게 손이 건조해지고 까시래기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것들이 많이 생기게 되면서 집안에서는 손이 닿는 장소 곳곳에 핸드크림을 두고 수시로 바르려고 하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향이 있는 핸드크림보다는 무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사용하는 핸드크림들은 대부분 무향입니다. 무향 핸드크림으로 참 잘 사용한 것은 바이오더마의 시카비오 리페어 핸드 밤입니다. 꾸덕하지만 발림성이 좋고 금방 흡수되어 건조하기 그지 없는 손에 즉각적인 부드러움을 제공합니다. 한번 사용해 보세요. 50ml 12,700원 정도입니다. 너무 기름지지 않고 좋았습니다.
집 이외에서 사용할 때는 약간의 향기가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은 우드향과 같이 중성적인 향이나 시트러스+우디와 같이 상큼한데 베이스는 우디한 그런 향 마지막으로 허브와 같이 풀냄새 종류 들을 좋아합니다.
대표적으로 비오템 노란색 바디로션, 르라보, 이솝, 카마와 같은 향들을 좋아합니다.
이런 향들을 좋아하다보니 플르부아라는 제품을 추천 받게 되었습니다. 추천인은 저희 언니였습니다 ㅎㅎ 누가 봐도 너가 좋아 할 거 같은 향이라서 한번 써보라면서 핸드크림으로 이 브랜드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묵직한 향이 굉장히 제 스타일이었고 향 자체가 손을 씻어도 어딘가에 스며들어서 남아 있는 듯이 주변을 킁킁 거리게 되는 효과가 참 대단한 놈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핸드크림 이후에도 바디로션으로 2,3통을 비워냈습니다.
한동안 다른제품을 사용하면서 잊고 살았는데 최근 친구에게 또 한번 운명처럼 플르부아 핸드크림을 선물받게 되면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플르부아 핸드크림
용량 30ml
가격 15,000원
향 Take Me Home


일단 플르부아 핸드크림의 가장 큰 장점은 향이 오래간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제가 사용한 제품은 테이크 미 홈입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은 모닝소일입니다. 테이크 미 홈의 향은 모닝소일에 약간의 유자향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우디향의 경우 호불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시향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르부아 핸드크림은 올리브영에도 입점해 있기 때문에 시향 및 발림성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신제품이라 아직 입점이 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에 향에 대해서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림색상은 하얀색이고 발림성이 좋고 기름진 핸드크림이 아니라 사용하기 좋습니다. 보습도 괜찮습니다.
30ml로 보통 핸드크림보다 비교적 적은 양이라 향을 더하는 용도로 저는 약간씩만 발라주고 있습니다.ㅎㅎ 앞서 이야기 드렸지만 발향도 좋고 지속력이 좋습니다. 어제 입은 옷을 의자뒤에 걸쳐뒀는데 옷에서 아직 그 향이나는 느낌입니다.
핸드크림으로 가볍게 기분전환하고 싶거나 향이 오래가는 핸드크림을 찾고 계신다면 한번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우디향을 러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동안은 제 가방속에 넣고 아주 잘 쓸 예정입니다.